노매뉴얼 NUBES LIGHT DUCK DOWN은 숏패딩의 정석 같은 핏에 흔치 않은 색감까지 다 잡은 역대급 아이템이에요. 2주 전쯤 고민하다 질렀는데 요즘 제 문신템이 됐거든요.

입자마자 감탄 나오는 독보적인 실루엣과 색감이에요
결론부터 말하면 디자인과 핏이 다 했어요 💛
노매뉴얼 NUBES LIGHT DUCK DOWN – PALE KHAKI를 처음 본 순간 이 오묘한 컬러감에 반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흔한 카키가 아니라 살짝 회색빛이 섞인 듯한 세련된 페일 카키라서 어떤 바지에 입어도 분위기가 확 살아요.
특히 저처럼 스트릿한 무드 좋아하는 분들에겐 이만한 게 없을 거 같아요.
트렌디한 크롭 기장이라 입었을 때 다리가 진짜 길어 보이거든요 !!
박시한 실루엣 덕분에 안에 두꺼운 후드티를 껴입어도 부해 보이지 않고 딱 예쁜 오버핏이 나와서 대만족 중이에요.

고밀도 원단으로 기능성까지 챙긴 가벼운 덕다운이에요
이 제품은 단순히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실용성도 꽤 괜찮더라고요.
고밀도 원단을 사용해서 그런지 며칠 전 비가 살짝 뿌릴 때 입고 나갔는데 생활 방수가 돼서 물방울이 또르르 굴러떨어지더라고요 ✨
바람도 잘 막아줘서 가을바람 부는 날씨에도 끄떡없었어요.
가장 놀란 건 무게감인데 진짜 깃털처럼 가벼워요.
전에 입던 다른 브랜드 숏패딩은 오래 입으면 어깨가 좀 뻐근했거든요?
근데 이 모델은 장시간 돌아다녀도 피로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벼워서 활동성이 미쳤더라고요 ㅎㅎ

162cm 정사이즈 착용 시 체감 수치와 핏 정보예요
제 키가 162cm에 몸무게 50kg 정도인데 정사이즈로 가니까 딱 제가 원하던 핏이 나오더라고요.
기장이 골반 위로 살짝 올라오는 확실한 크롭 기장이라 하이웨스트 팬츠랑 매치했을 때 궁합이 제일 좋았어요.
- 무게감: 체감상 아이폰보다 살짝 무거운 정도?
- 실루엣: 어깨 라인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드롭 숄더 오버핏
- 디테일: 소매 시보리가 짱짱해서 찬바람 들어올 틈이 없네요 😊

2주 동안 입어보며 느낀 솔직한 아쉬움이에요
물론 쓰다 보니 아쉬운 점도 한두 가지는 있더라고요 ㅠㅠ
우선 라이트 덕다운이다 보니 한겨울 영하로 떨어지는 혹한기에는 이것만 단독으로 입기엔 보온성이 좀 부족할 거 같아요.
지금 같은 가을이나 초겨울까지는 딱 좋은데 한파에는 레이어드가 필수예요!
그리고 경량 패딩의 숙명인지 봉제선 사이로 깃털이 가끔 한두 개씩 빠져나오더라고요.
심한 편은 아니지만 검은색 이너를 입었을 때는 조금 신경 쓰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기장도 꽤 짧은 편이라 키가 170cm 이상인 분들은 상세 사이즈 꼭 확인해보셔야 할 거 같아요.

이런 분들에게는 무조건 추천드리고 싶어요
평소에 스트릿한 무드를 즐기거나 흔하지 않은 오묘한 컬러감의 아우터를 찾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만족하실 거예요.
가벼운 무게 덕분에 데일리로 손이 정말 자주 가거든요.
- 다리가 길어 보이는 숏한 기장을 선호하시는 분
- 무거운 아우터 때문에 어깨 아픈 게 싫으신 분
- 노매뉴얼 특유의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