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피티 COURT HIGH (OFF WHITE TOFU BROWN) 사고 나서 요즘 외출할 때마다 이것만 신고 있네요.
굽이 좀 있는데도 발바닥이 하나도 안 아픈 인생 하이탑을 드디어 찾았거든요! 😊

컨버스 대신 이피티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

원래는 하이탑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C사 척테일러를 사려고 장바구니에 담아뒀었어요.
근데 제가 발바닥 지방층이 얇은 편이라 바닥이 딱딱한 스니커즈를 신으면 30분만 걸어도 발등이랑 발바닥이 비명을 지르거든요 ㅠㅠ
그래서 디자인은 챙기면서 쿠션감까지 챙길 수 있는 브랜드를 미친 듯이 뒤져봤네요.
그때 눈에 들어온 게 바로 이피티(ept)였는데, 후기들을 보니까 "단화계의 에이스"라는 말이 많더라고요?
특히 이번에 고른 EP3FW1CH78302 모델은 오프화이트랑 토푸, 브라운이 섞인 빈티지한 컬러 조합이 진짜 예술이었어요 ✨
가을 옷들이 대부분 베이지나 브라운 톤인데 어디에 매치해도 찰떡궁합일 거 같아서 바로 질러버렸죠.

실물 깡패 디자인과 사이즈 선택 꿀팁

실물로 보니까 프리미엄 소가죽 특유의 은은한 광택이 확실히 일반 캔버스화랑은 차원이 달라요.
마감도 정말 깔끔해서 15만 원대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은 퀄리티더라고요 🙌
사이즈 고민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 제 발 사이즈는 평소 235mm에 발볼은 9cm 정도인 아주 평범한 발이에요.
이 제품은 내부 쿠션이 워낙 빵빵하게 설계되어 있어서 정사이즈는 좀 타이트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반 사이즈 업해서 240mm로 골랐는데, 두꺼운 양말 신고도 새끼발가락 안 눌리고 딱 좋더라고요! 😊
발볼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들은 무조건 5mm 업하시는 걸 추천해요.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면 10만 원 이상 시 8천 원 할인도 받을 수 있어서 저는 혜택 꽉꽉 채워서 샀답니다 ㅎㅎ
10일 동안 매일 신고 걸어보며 느낀 점

제일 놀랐던 건 역시 쿠션감이었어요.
이피티만의 DSI(Dual Soft Impact) 기술이랑 4중 레이어 오솔라이트 인솔이 들어갔다는데, 이게 진짜 물건이더라고요?
처음 신고 출근한 날 지하철역까지 15분 넘게 걸었는데 발바닥에 전해지는 충격이 거의 없어서 감탄했어요.
일반 단화 신었을 때는 꿈도 못 꿀 편안함이에요 ㅠㅠ
아, 그리고 플랫폼 미드솔 덕분에 자연스럽게 키가 3~4cm 정도 커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와이드 팬츠 입었을 때 밑단이 땅에 안 끌리고 예쁘게 떨어지는 게 너무 맘어 들더라고요 👀
하이탑 특유의 실루엣이 발목을 딱 잡아주니까 걸을 때 안정감도 확실히 느껴졌고요.
솔직히 이런 점은 조금 아쉬웠어요

물론 모든 게 완벽할 순 없겠죠? 10일 정도 써보니까 딱 두 가지 아쉬운 점이 보이더라고요.
일단 하이탑이라 지퍼가 없다 보니 식당 가서 신발 벗어야 할 때 조금 민망할 정도로 시간이 걸려요 ㅠㅠ
끈을 어느 정도 풀어야 발이 쏙 빠지니까요. 이건 모든 하이탑의 숙명이겠죠? ㅎㅎ
그리고 무게감이 좀 있는 편이에요.
가죽 소재에 아웃솔도 두툼하다 보니 한 쪽당 약 450~500g 정도 나가는 느낌인데, 가벼운 런닝화만 신던 분들에겐 묵직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이 무게감이 주는 안정감과 인생급 쿠션감이 훨씬 만족스러워서 기꺼이 감수하고 있답니다.
가을 코디 완성템으로 강력 추천해요
결론적으로 이피티 COURT HIGH는 "예쁜데 발까지 편한 신발"을 찾는 분들에겐 최고의 선택이에요.
특히 저처럼 발바닥 통증 때문에 하이탑 고민하셨던 분들은 오솔라이트 인솔의 매력을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9월 말인 요즘 같은 날씨에 체크 셔츠나 데님에 매치하면 바로 가을 감성 코디 끝이거든요 🍂
사이즈만 반 업해서 고르신다면 실패 없는 쇼핑이 되실 거라 확신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