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마틴 메리제인 WDS 벡스 2주 실사용 후기
닥터마틴 메리제인 WDS 벡스를 2주 전에 들였는데 진짜 신을수록 매력 넘치는 아이템이에요. 투박한 듯 귀여운 그 느낌이 가을 코디의 중심을 딱 잡아주더라고요. 😊

후보들 사이에서 고민하다 결국 벡스를 고른 이유

사실 처음에는 닥터마틴의 스테디셀러인 8065 메리제인이랑 이 벡스(Bex) 모델 사이에서 고민을 진짜 많이 했거든요. 8065는 좀 더 클래식하고 얄상한 느낌이라면, **메리제인 WDS 벡스(43032001)**는 아웃솔이 훨씬 볼드해서 힙한 무드가 확 살더라고요. ✨
평소에 와이드 팬츠나 롱 스커트를 즐겨 입는 저한테는 굽이 어느 정도 있는 게 비율도 좋아 보이고 청키한 매력이 더 크게 다가왔어요. 굽 높이가 약 3.5cm~4cm 정도 되는데, 이게 은근히 키높이 효과가 확실해서 포기할 수가 없었네요. ㅎㅎ
💰 정가 259,000원 → 혜택가 206,990원 (약 20% 할인!) 🔥
저는 무신사에서 혜택 다 챙겨서 5만원 넘게 아껴서 샀는데 진짜 이 가격이면 무조건 사야 한다고 봐요.

발볼러가 직접 겪어본 사이즈 선택과 길들이기 과정
제 발 스펙을 먼저 공유해드리면 발 길이 237mm에 발볼 10cm로 발볼이 꽤 넓은 편이에요. 🦶 닥터마틴은 보통 크게 나온다고 해서 고민했는데, 저는 양말 신고 편하게 신으려고 240(UK5) 사이즈를 선택했어요.
처음 딱 신었을 때는 "아, 역시 닥마인가" 싶을 정도로 가죽이 탄탄해서 발등이 살짝 눌리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특히 저는 발등도 높은 편이라 첫날은 얇은 양말 신고 나갔다가 뒤꿈치 테러당할 뻔했어요. ㅠㅠ
그런데 일주일 정도 매일 2~3시간씩 동네 산책하면서 길들이니까 신기하게 가죽이 제 발 모양에 맞춰서 유연해지더라고요. 2주 차인 지금은 두툼한 니트 양말 신고 신어도 압박감 없이 딱 기분 좋게 맞아요! 발볼 넓으신 분들은 정사이즈 가시되, 처음엔 꼭 두꺼운 양말이랑 뒤꿈치 패드 활용하시는 거 추천해요. 🙌

2주 내내 신어보며 느낀 실제 장점과 아쉬운 점
가장 좋았던 건 역시 압도적인 내구성이에요. 닥터마틴 특유의 에어쿠션 솔 덕분에 무게감은 좀 있지만 장시간 걸어도 발바닥 자체는 하나도 안 아프더라고요. 확실히 일반 단화랑은 차원이 다른 튼튼함이 느껴졌어요. ❤️
디자인도 볼수록 질리지 않아요. 유광인 듯 무광인 듯 오묘한 가죽 광택에 닥터마틴의 시그니처인 옐로우 스티치가 블랙 가죽이랑 대비돼서 포인트가 확실히 돼요. 친구들도 신발 예쁘다고 어디 거냐고 물어볼 때마다 괜히 뿌듯하더라고요. ㅎㅎ
딱 하나 아쉬운 점을 꼽자면 역시 무게예요. 벡스 아웃솔이라 일반 모델보다 조금 더 묵직하거든요. 한 족당 무게가 꽤 나가서 가벼운 운동화만 신던 분들은 처음엔 발목이 좀 피로할 수 있어요. 저도 첫 3일은 집에 오면 발목이 묵직했는데, 근육이 적응했는지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네요! 역시 예쁜 건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한 법인가 봐요. 😊

결론적으로 닥터마틴 메리제인 WDS 벡스는 비싼 가격 값 제대로 하는 신발인 거 같아요. 코디 범용성도 넓어서 슬랙스, 데님, 스커트 어디에나 찰떡이거든요. 가을 분위기 물씬 나는 데일리 슈즈 고민 중이었다면 이번 할인 기간에 꼭 들이셨으면 좋겠어요. 💛
